가찌아 아메리카노 추출 - 지인의 홈로스팅 원두
올 초 해외직구로 구입한 에스프레소 머신 가찌아는 정말 만족스럽다.
아마존 이태리 직구였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찌아 기종은 아니었고
내가 구입한 것은 가찌아 베이비라인 중
젤로 저렴했던 가찌아 뉴베이비.
에스프레소 머신 가찌아로 선택하고 기종 고를 때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스팀완드였는데
커피 베리에이션을 즐기지 않는 내겐
스팀완드가 무엇이어도 전혀 상관없었던 거였더라는.....
초반에 고민한 바텀리스도 마찬가지....
원두만 신선하다면 까짓거 바텀리스든, 오리지널이든 중요하지 않더라. ㅎㅎ
암튼 가정용 가찌아도 상당히 훌륭한 수준의 에스프레소 머신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
여러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가찌아 품질은 고르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주기에
실은 국내에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가찌아 도즈를 구매했어도 별 차이가 없었을 거라는 생각....
다만 갠적인 만족감의 차이였겠지...^^*
암튼 사설이 기네.
지인의 홈로스팅 원두가 도착하고 설레는 맘으로 내린 에스프레소~
크리미한 크레마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내게는 타이거스킨은 없지만
어느 커피숍 부럽지않은 에스프레소다! ㅎㅎ
조금 귀찮은 일이다.
마시고 싶을 때마다 원두를 계량하고
핸드밀로 갈고 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은.....
하지만 내 마실 걸 내 손으로 직접 준비한다는 즐거움?
어느 커피숍보다 맛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기대감?
사람은 참 간사하다.ㅎㅎ
가찌아는 정말 만족스러운 에스프레소 머신 이라는 점!!!!
착한 가격에 훌륭한 역활을 하고 있는 포렛스 핸드밀.
처음 세팅한대로 절대 바꾸지않고 잘 사용 중이다.
한번 틀어지면 다시 맞추기 너무 힘들까봐...
2클락 해제였던 것 같다.
그래도 잊어먹으면 안될텐데..... ㅎㅎ
탬핑 끝난 후~
가찌아에 장착되기 전 마지막 단계.
고수들의 글들을 보면 참으로 예민하게, 섬세하게 추출을 하던구만
가찌아를 너무 믿는 탓인지..... 난 점점 무뎌진다.
기ㅖ가 너무 좋으면 사람이 게을러지는 것 같다. ㅋ
그리고 난 용감하게 바스켓을 뒤집는 일은 안한다. ㅎㅎ
지인의 첫 원두로 첫 추출이어서 탬핑을 너무 조심했나보다.
속도가 너무 빠르다.
크레마는 빠르게 올라오고... 순간 당황했던
지인의 홈로스팅 원두 에스프레소 첫 추출!!!!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카노는 너무 좋다.
강배전이었던 지인의 홈로스팅 원두!
너무 오래 강배전만 마셨나 봐.
이번 주말엔 중배전의 달달한 폴바셋 시그니춰블랜드를 구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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